지난 1월 28일(화) 정읍애육원의 아동 20명은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김상곤 지원장님의 초청으로 견학을 하였습니다.

 지원장님께서는 법원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청사의 여러 곳을 견학시켜 주시며, 각 실과의 직원분들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특히 법원은 재판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등기업무(부동산), 경매, 가족관계증명서, 개명 등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고, 재판이 행해지던 민사법정에도 참여하여 재판과정을 관람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직접 체험한 재판의 현장은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로 보았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지만 판사께서 법을 집행하는 위엄 있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원장님은 특강을 통해서 레나 마리아와 닉 부이치치의 동영상을 보여주시며 “이들의 영상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면서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람은 저마다 사는 환경이 다르지만 그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라.”라고 아이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번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견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법률과 법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친숙해지며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우리 아동들을 맞이해주신 김상곤 지원장님과 정읍지원 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